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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열린 F1 스페인 그랑프리 경기 모습. 맨 앞에 데뷔 1년여 만에 첫 승을 신고한 말도나도의 머신. (LAT Photographic 제공) |
F1 한국 그랑프리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스페인 그랑프리 결선(2012 시즌 5라운드)에서 파스토르 말도나도(베네수엘라ㆍ윌리엄스)가 우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시즌은 1~5라운드까지 단 한 명의 선수도 2승째를 기록하지 못하는 혼전 양상이다.
그 중에서도 말도나도의 우승은 이변이다. 지난해 데뷔한 그는, 20차례의 경기 중 최고 성적 10위에 그쳤었다. 올해 최고 성적은 3라운드 중국 그랑프리에서의 8위. 12일 예선서 1위의 실격으로 선두(폴 포지션)에 서게 된 그는 4.655㎞의 서킷 66바퀴를 1시간39분09초145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주파했다. 말도나도가 속한 팀 윌리엄스의 우승 역시 지난 2004년 브라질 그랑프리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홈 경기였던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ㆍ페라리)는 말도나도에 3.1초 뒤진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키미 라이코넨(핀란드ㆍ로터스)으로, 앞선 4라운드 바레인 그랑프리 2위에 이어 2연속 3위 이내에 들었다. 로망 그로장(프랑스ㆍ로터스)가 4위, 일본 드라이버인 카무이 고바야시(일본ㆍ자우버)도 5위로 선전했다.
기존 강자로 분류되던 세바스티안 페텔(독일ㆍ레드불)은 6위, 루이스 해밀턴(영국ㆍ맥라렌), 젠슨 버튼(영국ㆍ맥라렌)은 각각 8~9위로 부진했다. 미하엘 슈마허(독일ㆍ메르세데스)는 브루노 세나(브라질ㆍ윌리엄스)와 충돌, 올들어 세 번째 중도 탈락(리타이어)했다.
5라운드까지의 종합순위는 이번에 2위를 기록한 알론소가 기존 1위 페텔과 함께 공동 1위(61점)에 올랐다. 7위를 기록한 해밀턴이 3위(53점), 라이코넨(49점) 4위에 올랐다. 이변의 주인공 말도나도 역시 9위(29점)로 상위권에 랭크됐다. 팀 순위는 레드불(109점)과 맥라렌(98점), 로터스(84점), 페라리(63점) 1~4위가 유지됐다.
F1의 개인ㆍ팀 순위는 매 경기 10위까지 25ㆍ18ㆍ15ㆍ12ㆍ10ㆍ8ㆍ6ㆍ4ㆍ2ㆍ1의 승점을 각각 더하는 방식으로 매겨진다.
시즌 6라운드 F1 모나코 그랑프리는 2주 후인 24~26일 모나코 서킷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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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시상대에서 포효하는 말도나도. (LAT Photographi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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