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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샨샨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미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대회에 다 나가니 짭짤하네요.”
미국LPGA투어의 인기가 수그러들면서 대회 수도 줄어들었다. 올해는 27개 대회가 열린다. 그 반면 일본LPGA투어는 35개가 치러진다. 상금규모는 미국이 일본보다 크지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부상, 이동 거리, 교통비 등을 따져보면 큰 차이가 없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는 투어프로 가운데 대표적인 이는 신지애(24· 미래에셋)와 펑샨샨(23· 엘로드)이다. 두 선수는 그 덕분에 올해 벌써 10개 이상 대회에 출전했다.
신지애는 올해 미LPGA투어 7개 대회에 나가 32만6713달러(약 3억7539만원)를 벌었다. 상금랭킹 5위다. 그런가하면 일LPGA투어 4개 대회에서는 1388만엔(약 1억9930만원, 랭킹 15위)을 획득했다. 두 무대를 합치면 벌써 5억7469만원을 손에 쥐었다. 이 액수는 일LPGA투어 상금랭킹 1위인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를 능가한다. 안선주의 시즌 상금은 3760만엔(약 5억4000만원)이다.
중국여자골프의 ‘간판’ 펑샨샨도 사정은 비슷하다. 그는 올해 6개 미국대회에서 28만3795달러를, 4개 일본 대회에서 1348만엔을 획득했다. 양 투어에서 번 상금을 합하면 5억1964만원이다. 안선주의 상금에 버금간다.
두 선수가 메이저대회가 집중돼있는 6∼9월에도 양 투어를 오가며 경기를 할 지는 두고봐야 한다. 그렇지만 체력이 뒷받침된다면 두 투어에 적을 두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을 두 선수는 실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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