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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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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 미국내 판매에 제동이 걸렸다.

미 항소법원은 애플의 주장을 기각한 1심 판결을 뒤집고 갤럭시탭 10.1 판매를 당분간 금지해야 한다고 명령했기 때문.

이와는 달리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판매금지 기각 결정을 유지했다.

14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양사의 특허소송의 최종 판결이 지연되고 있는 동안 애플이 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일시 판매금지를 수용했다.

항소법원의 캐서린 오말리 판사는 판매금지 요청을 거부한 하위법원인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판매금지 조치 시행을 요구한다”고 지시했다.

법원에 따르면 최종 법정판결이 날 때까지 판매금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애플은 이에 따라 즉각 삼성의 갤럭시탭 10.1의 판매금지를 요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다음주 회동하는 애플의 팀 쿡 CEO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항소법원은 애플이 갤럭시 넥서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다른 3가지 특허 침해건에 대해서는 새너제이 연방법원의 판결의 타당성을 인정, 애플의 판매금지 요구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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