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유럽발 리스크에 4개월만에 1900선 무너져... 189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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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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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발 리스크에 4개월만에 1900선이 무너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7포인트(0.77%) 내린 1898.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216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이 169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751억84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20억8700만원 순매도로 총 530억9700만원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과 비금속광물이 각각 2%대 밀렸으며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 화학, 서비스업, 증권, 금융업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 통신업, 음식료품은 1%이하로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3.07%로 가장 큰 폭 떨어졌다. 이어 한국전력(-2.83%) SK이노베이션(-2.80%) LG전자(-2.09%) 삼성생명(-2.03%) LG화학(-2.00%) 등이 2%대 낙폭을 보였으며 KB금융(-1.46%) 현대중공업(-0.78%) 현대모비스(-0.51%) 신한지주(-0.49%) 삼성전자(-0.23%) 등이 하락 마감했다.

기아차는 0.62% 올랐으며 포스코와 현대차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211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616개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보합 종목은 6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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