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우물, 검은 대륙 적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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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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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과 팀앤팀 인터네셔널 작업팀이 아프리카 우물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케미칼은 사단법인 팀앤팀 인터내셔날과 함께 아프리카 현지에서 깨끗한 식수공급을 위한 'SK행복우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SK행복우물 1차년 계획은 아프리카 케냐 남동부의 타나델타 지역 현지 지질조사, 정부허가, 현장조사, 수질분석 및 환경영향성 평가 등의 사전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드릴링 작업이 진행되며 전 과정을 SK케미칼과 팀앤팀이 현지주민과 파트너십을 구축, 합동으로 진행해 오는 12월 완료된다.

SK케미칼은 식수공급용 우물 개발을 통해, 약 3000 여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평균 식수 접근율은 61%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케냐는 지난 해 60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으로 전국 저수지와 강물의 25%가 고갈되어 많은 주민들이 더러운 물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 속에 생활하고 있다.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노력이 지구촌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SK행복우물 착공에 그치지 않고 해당지역의 식수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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