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4월 유럽 판매는 신차 효과와 딜러십 강화 효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며 “현대차의 4월 유럽 판매는 리테일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23.9% 증가한 3만9003대. 등록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1.3% 증가한 3만5977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기아차 역시 리테일 기준으로 전년동월대비 18.9% 증가한 2만7734대, 등록 기준으로는 전년동월대비 19.3% 증가한 2만8229대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채 연구원은 “4월 유럽 수요(EU+EFTA 등록기준)는 경기침체 영향이 계속되며,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한 105만8000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면서 “특히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가 전년동월대비 각각 1.9%, 21.7%, 18.0% 감소하며 경기 상황을 여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등록기준 현대차의 4월 점유율은3.4%로 전년동월 3.1%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기아차도 2.7%로 전년동월 2.1%에서 크게 증가했다”며 “현대·기아차 합산 점유율은 6.1%를 기록, 최초로 6%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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