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車 부품 중소기업에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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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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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지난 3월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주력 수출품인 섬유·의류, 차(車)부품 분야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 사전진단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원산지 사전진단’은 세관에서 원산지검증 위험이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원산지 적정여부를 점검·확인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미국세관의 실제 원산지 검증 프로세스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먼저 경험할 수 있어 원산지검증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산지 검증 프로세스는 미국세관이 현장방문 검증 전(前) 수출자를 상대로 서면질의서를 배부, 수출자가 작성한 서면질의서 내용에 따라 검증절차 종료 또는 현장방문 검증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사전진단 대상업체는 세관이 배부한 원산지 자율점검표를 작성하고 세관에 제출하면 점검표를 통해 기업은 쉽게 판독할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전진단과 더불어 섬유·의류, 차부품 대상 원산지검증 대응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기업의 검증 역량제고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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