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문관광단지 민간매각…2개 기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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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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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문골프장을 포함한 제주 중문관광단지 민간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에 2개 업체가 참여했다.

1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이 16일 오후 5시 공개경장입찰 참여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2개 업체가 LOI, 투자자 소개서, CA 등 필요 제출서류를 제출, 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매각대상 중문관광단지는 중문골프장 94만4767㎡부지, 1,050억원과 단지 내 잔여토지 72만5275㎡, 406억원 등 총 1,510억원이다.

앞으로 오는 23일까지 접수된 입찰서류에 대한 사전심사를 거친 후 그 결과를 각 업체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하지만 2개 업체 중 1개 업체라도 자격미달로 부적격 판정을 받게되면 자동 유찰된다.

2개업체 모두 적격심사를 통과할 경우 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문단지 매각자료 열람과 현장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1일부터 7월2일까지 2개 업체로부터 입찰가가 제시되면, 최종적으로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7월6일까지 매각이 추진된다.

한편, 그동안 중문관광단지 민간매각을 위해 2번에 걸쳐 입찰을 실시했으나 자격미달 등의 이유로 모두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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