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주류가 7년 만에 새로운 마주앙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주류는 오는 26일부터 신제품 '마주앙 벨라(Bella)'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주앙 벨라는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인 마주앙의 14번 째 제품으로,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생산한 모스카토 포도 품종 100%로 만든 알코올 도수 5%의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이다.
마주앙 벨라는 기존의 모스카토 와인들과 달리 당도를 낮춰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을 고려했고, 가격 또한 1만원 대로 책정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움(Beauty)' 또는 여성을 사랑스럽게 부를 때 쓰는 '벨라(Bella)'를 사용해 20대에서 40대까지의 여성층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의 콘셉트와 일치시켰다.
마주앙 벨라는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먼저 출시된 후, 편의점·와인숍·슈퍼마켓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750㎖에 1만 4000원 정도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40여 년을 이어온 최장수 국산 와인 브랜드 '마주앙'의 전통을 살리면서, 트렌드 변화에 맞게 맛과 디자인 등을 새롭게 적용해 14번째 제품을 출시했다"며 "모스카토 와인이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부담없이 즐기는 ‘한국형 모스카토 와인’을 지향하는 '마주앙 벨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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