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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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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서울·수도권 지하철망이 촘촘해짐에 따라 역세권 상가도 늘어나면서 지하철역까지의 거리에 따라 상가의 가치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하철역 출구와 불과 1분내 거리에 떨어진 초역세권 상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상가 분양시장에서 초역세권 여부가 중요한 투자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역세권은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를 지니고 있다. 이에 일부 업체들은 상가 분양 홍보 시 역세권에 대해 과대·허위광고를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공급에 나선 수익형부동산의 경우 초역세권 여부를 확인하려면 현장을 찾아 해당 지하철역에서 상가까지 거리를 직접 걸어서 재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지하철 분당선 경원대역에서는 2번 출구 바로 앞에 ‘일성 오퍼스원’ 상가가 분양을 시작했다. 출구에서 나와 한두걸음만 옮기면 바로 상가가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일성 오퍼스원은 지하 3층 지상 13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161가구(전용 15~32㎡)와 지하 1층~지상 2층은 상가로 구성된다.

임유정 일성 오퍼스원 분양소장은 “가천대학교(옛 경원대학교)와 동서울대학 등 인근 학생 수요와 교직원 수요가 풍부한 입지”라며 “주변 아파트 주민과 직장인 등 1~2인 가구 수요층 접근성도 넓고 강남권에 10분대 접근이 가능한 성남대로와도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분당선 미금역에서는 분당 엠코해리츠 상가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 역시 미금역 5,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상가는 지상 1~2층에 들어선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오류동에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근린생활시설 복합단지 ‘포스시티’가 분양 중이다. 1호선 오류동역 3번 출구 앞에 위치해 역과 30초면 도착이 가능하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중구에서 분양 중인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는 2·6호선 신당역 11번 출구와 바로 이어지며, 마포구 ‘메세나폴리스’도 2·6호선 합정역과 상가가 연결돼 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최근 상가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접목된 수익형부동산 공급이 증가하면서 주거·상업입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물량이 늘고 있다”면서도 “상가투자 역세권은 출구별 상권현황과 주변 소비층과의 연계성 등에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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