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 “그들이 잘못된 결과에 의해 이뤄진 모든 것들을 원천적으로 무효로 돌리는 것이 옳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통합진보당 사태는 아주 잘못된 것으로 본다”면서 “대한민국에서 진보적 가치가 민주주의적 가치를 우선할 수 없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적 가치 위에 진보적 가치가 존재하는 것이지, 민주주의의 기본을 파괴하고 그 뒤에 진보적 가치만 수정한다면 결국 국민들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선 경선시 ‘오픈프라이머리’ 요구에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측이 반대하는 것과 관련, “당권파들이 쉽게 가려고 하는 것이 우선은 편할지 모르지만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하는 과정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의원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그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정치적으로 권위주의적 정치를 탈피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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