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약초재배 실습교육, 약초 배우며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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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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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가 지난 21일 월곶면 고막리 실습 포장에서 엘리트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 학생들과 약초재배에 관심 있는 시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초재배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올해 가진 세 번째 실습 시간으로 교육생들은 새롭게 만나보는 어린 약초순의 이름과 모양을 눈과 손에 익히며,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없이 풀매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약초재배 실습포장에는 기능성 정유를 함유해 독특한 향이 나고 항균, 소염, 진통, 해열 등의 효과가 있고 어린잎을 약초 쌈으로 먹을 수 있는 형개, 박하, 회향, 방풍, 고수, 배초향, 자소엽의 약초 7종을 재배 중이다.

특히, 교육생들은 당귀, 곰치, 개똥쑥, 어성초, 마 등 직접 가져온 약초를 나누고 실습포장 한쪽에서 함께 재배하고 있다.

김포시엘리트농업대학 특용작물학과 재학 중인 한규진 씨는 “종자구하기 어렵고 재배기술도 부족했는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 많이 배우고 있다”며 특히 “산야초 음식전문점을 운영하는 동료의 초대로 약초쌈을 먹으며 친분도 맺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건강장수 시대의 중요한 생명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약초를 농가에서 새로운 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약초교육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진행한다.

또한 교육생이 직접 재배한 약초를 실생활에 활용하여 약초를 이용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도움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교육 참여 접수 및 기타 문의는 과수특화팀(980-5094, 5079)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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