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팜텍, '자이데나' 美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용도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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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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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아팜텍은 23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가 미국 현지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용도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미 본 특허가 등록된 캐나다와 함께 북미지역서 두번째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용도특허를 획득함으로써 북미시장에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전세계 시장은 60억 달러 규모로 현재 알파블로커 (alpha-blocker)가 주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시장으로 현재 자이데나와 같은 계열 (PDE5 inhibitor)인 시알리스가 2011년 말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미국 FDA로 부터 최종승인 받은 바 있다.

동아팜텍은 이미 미국 FDA와 pre-IND meeting을 통하여 자이데나에 대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임상 시험 허가(Phase 2b)를 받아놓은 상태이며, 북미지역 계약 파트너사인 워너칠코트 (Warner Chilcott)가 북미에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이데나는 이미 7년간 국내 처방경험 및 러시아 시장 등 외국 시장에서의 판매 경험으로 미루어볼 때 두통 등 대표적 부작용이 적고 강력한 발기력과 안전성이 검증된 발기부전치료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미 저용량의 매일 복용 용법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며 "국내 발기부전에 대한 매일 투여 임상시험에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시험 결과 자이데나는 전립선비대증에 대해서도 치료제로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동아팜텍은 유데나필에 대한 북미 (미국, 캐나다), 멕시코, 러시아에 대한 모든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본 지역에 대해 모든 적응증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발기부전증 및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각 국가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 규모만 8200만불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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