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014년까지 직원 2만7000명 줄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4 08: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글로벌 PC제조업체인 휴렛패커드(HP)가 직원 2만7000명을 감축한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HP는 23일(현지시간) 오는 2014년까지 명예퇴직과 감원 등을 통한 대규모 감축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외신은 이번 감축 규모는 지난해 10월 말 현재 전체 인력의 8%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HP는 PC매출의 감소를 사업 단순화 등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2014년까지 30∼35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해 극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빅 데이터, 보안 등에 연구개발(R&D)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감축 규모는 명예퇴직 신청 규모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며 인력감축은 각 나라별로 법이나 규정, 컨설팅 결과 등 현지사정 등을 감안해 이뤄진다.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조조정은 최근 이뤄진 조직 재편성에 기반한 것으로 조직운영과정을 대폭 줄이고 사업내용도 단순화할 계획”이라며 “인력 구조조정과 연관돼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회사의 경영건전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