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일반인 모델 모시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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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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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최근 유통가에 일반인 모델 모시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고객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 기업과 상품에 친근한 이미지를 심겠다는 의도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4일 이 회사 아이스드링크 통합브랜드 ‘델라페’ 일반인 모델로 이보은(24)씨를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앞서 지난 3월부터 델라페 모델 선발대회를 진행했다. 두 차례 예심과 전문가 면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선발자를 뽑았다.

캐주얼 브랜드 컨버스도 지난 4월부터 일반인 홍보 모델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컨버스는 내달 전국 주요도시에서 ‘커넥트 유어 아이디(Connect Your ID)’ 캠페인을 진행하는 중이다. 이동식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일반인 모델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경희뷰티는 내달 10일까지 ‘뷰티플한 레이디’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뷰티플한 레이디는 ‘아름다움(Beauty)’과 ‘한경희 브랜드(HAAN)’의 합성어로 한경희뷰티의 이미지와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소비자 모델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뷰티플한 레이디로 선정된 1인은 향후 3~4개월 동안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화보를 찍는 등 한경희뷰티를 대표해 소비자모델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도 지난달 일반인 모델을 모집한 바 있다.

이용상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은 “델라페 모델 선발대회는 평소 아이스커피를 즐겨 마시는 일반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은 여름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일반인 모델이 보여줄 수 있는 친근함과 진정성으로 올 여름 아이스드링크의 시원함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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