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발기부전약 판매업자 구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4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허가 불법 의약품을 발기부전 치료제와 당뇨병 치료제인 것처럼 판매한 김모씨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010년 2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무허가 의약품을 ‘변강쇠 파워’와 ‘소갈환’으로 광고해 약 6만 정, 시가 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검사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로 팔린 변강쇠 파워 일부에는 실데나필 등 발기부전 치료 성분이 허가 의약품보다 3배 이상 많이 들어있었다.

이로 인해 안구 출혈, 심근경색, 지속발기증 등 부작용 위험이 심각했다고 식약청은 전했다.

혈당을 내린다고 광고한 소갈환에서는 글리벤클라미드 성분이 1환 당 0.139㎎ 검출됐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중국 등에서 만들어져 인천 국제여객선 터미널을 왕래하는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 밀반입됐다.

지방일간지와 무가지 등에 지속적으로 쪽광고를 내고 소비자의 주문 전화를 받아 판매돼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