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으로 자취를 감췄던 청둥오리가 하나둘씩 찾아 날아들고 잉어 떼가 노는 자연형 하천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되살아 나면서 굴포천을 따라 걷고 자전거를 타는 주민도 늘고 있다.
물길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에서 부평구민들은 휴식을 즐기고 건강도 다지며 도심속에서 행복을 누린다.
여기에 최근 잇따라 문을 연 각종 문화체험시설이 굴포천을 찾는 발길을 더 끌어들인다.
어린이들이 기후변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을 비롯, 지진이나 재난체험시설을 갖춘 민방위교육장, 부평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있는 역사박물관까지. 굴포천이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간다.
▲부평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즐기면서 배우는 생태문화공간으로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전시해설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학습 공간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 30일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기후변화체험관 032-509-3900
▲부평역사박물관
유서깊은 땅 부평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부평지역의 풍물자료 등을 갖춘 농경문화실과 부평문화권에 있는 문화유산을 살펴볼 수 있는 부평문화실 등으로 구성됐다. 어른 500원, 어린이 200원 등 입장료가 있다. 032-509-6410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재미있는 수련관이자,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이다.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청소년 자치조직, 학교 연계 체험활동, 평색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성문화센터가 있다. 이용문의 032-500-2200
▲민방위교육장
인천시 최초로 재난발생 대처요령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재난 체험관이 있다. 지하철 탈출, 지진, 풍수해, 완강기 탈출, 화재진압, 연기탈출 등 생활 속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체험할 수 있다.
민방위대원 교육기간을 제외한 시기에 유치원, 어린이집,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개방한다. 체험시간은 1시간 정도 걸린다. 체험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032-509-3941
이밖에도 노인복지회관이 6월 중 개관할 예정이고, 인천시여성문화회관, 갈산도서관 등이 굴포천 물줄기를 따라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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