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9시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1.56%)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5.79%의 강세를 기록한 이후에 이틀째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 10일 이후로 처음으로 13만원대 주가로 회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삼성증권, LIG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강세는 절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 덕분이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두산중공업 지분 가치에 불과하다”며 “영업가치(2조원 이상)와 기타 계열사(1조원 이상) 가치 등을 감안하면 절대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두산중공업의 현 주가 수준이 52주 저점 근처로 하반기 수주 모멘텀과 최근 급락을 감안하면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것.
최 연구원은 "두산그룹은 2008~2011년 가장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며 “하지만 최근 밥캣의 실적이 회복세를 넘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두산그룹의 자회사 리스크는 거의 해소되고 있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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