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5일 울산시는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5년간 VOC(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41.8% 줄였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환경부의 1단계 '조선업종 VOC 저감 자발적 협약'에 참여함에 따라 지난해에 7천962t으로 지난 2006년 1만3천692t인 VOC 배출량 대비 5천730t(41.8%)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1만806t인 배출량을 지난해 5천919t으로 4천887t(45.2%) 줄여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전국의 9개 조선업체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가장 높은 저감 실적을 보였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2006년 2천886t에서 지난해 2천43t으로 843t(29.2) 줄였다.
오는 6월에 환경부는 현대중, 미포조선 등 한국조선공업협회 회원사와 2단계 VOC 저감 자발적 협약(2012∼2016년)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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