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기부·독도 지킴이 활동으로 7억원 빚…해결책은 ‘밤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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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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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가수 김장훈이 기부활동과 독도 지킴이 활동으로 올해 7억여원에 달하는 빚더미에 앉게 돼 밤무대 투어를 시작한다.

김장훈의 소속사인 공연세상 관계자는 "8·15 독도 횡단에 드는 비용 마련과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의 120만명 무료배식을 위해 전국 밤무대 투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5월 한 달 동안 30여개의 대학축제 및 기업행사 무대에 올랐으나 김장훈씨가 이미 진행한 행사와 계획하고 있는 행사의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7억여원에 이르는 빚을 져 최악의 재정 상태를 보였다. 이는 그가 중증장애아동병원건립을 위한 꽃배달 사업에 초기비용을 투입했고 위안부 광고, 대학 투어 도시락데이, 연평아리랑행사, 고양시청소년들을 위한 UCC공모전 및 페스티발 전체기획 등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또 한 달 전 냈던 NYT 위안부 광고에 이어 2주 후에 다시 한번 위안부 광고를 내기 위해 세계적인 정론지에도 이미 입급을 마친 상태다.

김장훈은 밤무대 공연과 관련해 "예전에 공연 사기로 인해 스태프들이 돈을 못 받아서 밤업소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공연을 보다가 뛰쳐나간 팬들에게 미안해 사실 밤업소 공연은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이제와 생각해보면 주경기장에서 5만명의 관객 앞에서 공연도 했고 체조경기장을 꽉 채우고도 했고 100석의 소극장공연도 해봤다. 무대가 크든 적든, 밤업소에서 공연을 하든, 가수에게는 똑같이 노래를 하는 소중한 무대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불러주는 곳들이 많음에 감사하고 기쁠 뿐이다. 힘과 열정이 있는 한 끝없이 무대에 올라 번 돈으로 올해 계획한 모든 것들을 완수하고 내년 1월 한 달간 나를 위한 휴가를 주려한다"며 "주변에서는 많은 걱정들을 하지만 전혀 문제없다. 빚은 갚으면 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한편 김장훈은 내달 12일 가수 싸이와 함께 새 싱글을 발표한 뒤, 8월에 나올 정규 10집 정규앨범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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