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50분께 경남 하동군 금성면 죽전마을 앞 도로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길옆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조모(79ㆍ하동군)씨가 숨지고, 공모(80ㆍ여ㆍ하동군)씨 등 1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하동군 고전면 내 한마을 주민인 이들은 인근 금성면에 있는 섬진강문화센터에서 목욕하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승합차가 도로 위에 있던 돌을 밟아 핸들이 급격하게 꺾였다는 운전자 김모(72)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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