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코리아, 70인치(177.8cm) 투명디스플레이로 일본 진출

도쿄 스카이트리(SKYTREE, 634m)에 설치된 70인치 투명디스플레이 ‘아이스 7K’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키오스크코리아가 투명디스플레이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초대형 투명디스플레이 ‘아이스 7K’(ICE 7K)를 개발해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

최근 디스플레이의 대형화는 일반적인 추세로 볼 수 있지만, 투명디스플레이(Transparent LCD Display)에서의 대형화는 쉽지 않은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키오스크코리아는 수년간의 디스플레이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투명제품으로는 최대의 제품인 70인치(177.8cm) ‘아이스 7K’ 제품을 개발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립식 철탑인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SKYTREE, 634m)에 설치했다.

해상도는 1920x1080을 지원한다.

스카이트리는 동경의 도쿄타워를 능가하는 높이로 전파탑으로는 세계에서 제일 높고, 인공구조물로서는 두바이의 브루즈칼리바 다음으로 높은 구조물로 벌써부터 수개월의 관람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명철 키오스크코리아 대표는 “수년간의 디스플레이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70인치 투명디스플레이 ‘아이스 7K’을 일본의 상징으로 떠오르는 스카이트리에 공급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공급을 통해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투명디스플레이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일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