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불심잡기' 총력…조계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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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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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박지원 등 대선앞두고 불교계 표심잡기 나서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정치권이 '불심잡기'에 나섰다.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인 28일 여야 지도부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큰 '표밭'인 불교계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해 조계사에 모두 모였다.

새누리 황우여 대표와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민주당 신경민 대변인 등 여야 각 당의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부처님오신날을 기렸다.

여야 대선주자들 역시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사찰을 찾았다.

새누리당 비박(非朴ㆍ비박근혜)계 잠룡인 정몽준 전 대표와 김문수 경기지사, 민주당 대선주자중 한 명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김 지사의 경우 조계사 이외에도 이날 하루 경기도 화성 용주사, 남양주시 봉선사, 수원시 수원사 등 경기도내 3개 사찰을 방문한다.

새누리당 구주류 친이(친이명박)계 핵심인 이재오 의원은 지역구인 서울 은평구내 수국사, 삼보사, 삼천사, 진관사를 차례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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