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처리로 전력생산’ 미생물연료전지 상용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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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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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폐수 처리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하는 ‘미생물연료전지’기술의 상용화가 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2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공학부 장인석 교수와 김대희 박사가 실험실의 미생물연료전지를 실제 적용할 때 문제로 꼽혔던 성능 저하 현상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미생물연료전지는 하·폐수 안에 존재하는 유기물의 화학에너지를 미생물 촉매작용을 이용해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생물전기 화학장치다.

쓸모없는 하·폐수를 원료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꿈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제작 시 전압 강하로 문제를 겪어왔다.

연구팀은 각각의 전지(셀)를 쌓아 하나의 연료전지처럼 운용하는 모듈시스템(modulaion)으로 이런 문제점을 극복했다.

모듈시스템으로 여러 미생물연료전지를 직렬로 연결한 결과 폐수처리 공정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전력을 크게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기술은 우리나라와 미국 등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번 논문은 화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의 자매지인 ‘캠서스켐(ChemSusChem)’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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