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PO 쉬핑은 인천항을 기점으로 중국 해남성 양푸와 태국, 베트남을 거쳐 북중국의 톈진과 다롄을 경유한 후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28일 새롭게 개설했다.
PO 쉬핑은 첫 서비스로 28일 남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ICT) 부두에 SICILIA(1794TEU급, 2만5900톤)호를 접안시켜 첫 운항을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중국 해남성 양푸(洋浦)에 기항하는 첫 번째 항로이자 2012년 들어 인천항에서 개설된 3번째 신규 서비스 노선이다.
기존에 개설된 KTH(Korea Taiwan HongKong), KPS(Korea Philippines Saigon) 서비스와 더불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천-남중국.동남아간 교역 활성화에 크게 탄력을 붙일 것으로 기대된다.
IPA는 이 서비스가 향후 연간 3만1천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IPA는 SICILIA호 입항에 맞춰 해남성 등 남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홍보하는 등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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