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파워 업..이번엔 '갤럭시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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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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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 파워가 날이 갈수록 힘이 더해지고 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라는 이름은 믿고 쓰는 보증수표가 되고 있는 것.

상반기동안 ‘갤럭시노트’가 이 같은 양상을 이끌었다면 최근 공개된 ‘갤럭시S3’가 여름이 시작될 무렵 또 다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 역할을 해낼 전망이다.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경계를 깨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으로서 삼성전자를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로 거듭나게 한 계기가 됐다.

사용자의 감성 경험을 강조한 갤럭시 노트는 향후 출시될 갤럭시S3 대기수요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 개통 최고 3만3000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일 개통 2만50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지속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롱텀에볼루션(LTE)폰으로 자리 잡았다.

갤럭시노트는 출시 5개월만인 지난 4월 기준으로 국내 200만대 판매 돌파로 국내 LTE폰 시장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LTE폰 시장 최초로 누적 판매량 200만대 돌파다.

국내 LTE폰 시장 점유율도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인기도 높다.

갤럭시노트는 지난 3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유통망 공급 기준으로 5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이미 기록했다.

갤럭시노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의 국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의 판매 돌풍은 기존 3~4인치형대 스마트폰 시장과는 차별화된 신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창출했다는 분석이다.

갤럭시노트는 크고 시원한 화면에 선명하고 깨끗한 초고화질을 지원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구현했다.

간단한 제스처만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것은 물론 소리 일시 정지, 모션 줌, 모션 에티켓 등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해 휴대폰의 특정 기능을 작동시키는 모션 사용자환경(UX)을 적용했다.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으로 업그레이드한 갤럭시노트는 ‘S노트(S Note)’ 등 다양한 갤럭시노트 특화 기능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S노트는 필기노트, 여행기, 요리법, 회의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복잡한 수식, 기호, 도형을 S펜으로 필기하면 자동으로 보정해줘 더욱 쉽고 편리하게 손글씨 입력이 가능하다.

최초로 선보인 S펜은 256단계 압력 인식으로 마치 종이에 글을 쓰듯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보장해 사용자들은 아날로그적 감성을 담은 손글씨를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의 인기를 갤럭시S3로 이어갈 계획이다.

갤럭시S3는 전세계적으로 각각 2000만대 이상 판매된 갤럭시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S, 갤럭시S2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갤럭시S3는 1.4GHz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OS), 선명한 화질의 4.8형 HD 슈퍼아몰레드,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S3는 얼굴, 눈, 음성, 모션 등 인간의 신체적 특징을 인식해 자동으로 동작하는 인간 중심 사용자환경을 적용해 색다른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런던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위해 29일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다음달 국내와 미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3의 선주문량도 이미 1000만대를 넘어섰다.

전작인 갤럭시S2보다 선주문량은 3배 늘었고 공급처는 2배 증가한 수치다. 갤럭시S2의 선주문량은 300만대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를 통해 스마트폰 선두, 나아가 전체 휴대폰 시장 1위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아이폰5(가칭)’에 맞서 스마트폰을 시장을 제대로 공략,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속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시리즈 등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로 제품 라인업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1위 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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