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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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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30일 NHN에 대해 국내에서 검색광고의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검색광고의 단계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며 일본에서는 라인(LINE)을 통한 매출 성장성이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것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SNS) 가치를 일본시장에서 승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라인은 일본시장에서 한국의 카카오톡과 같은 가입자 선점효과를 통해 SNS광고 및 모바일 게임에서 매출 증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진구 연구원은 “라인을 통한 Naver Japan 검색 트래픽 증가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며 “플랫폼이 가진 장점이 컨텐츠에 대한 학습효과 및 편의성을 통해 이에 대한 사용빈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Naver Japan 검색사업의 성공 확률이 이전 대비 높아졌다는 점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모바일에서 라인을 통해 Naver Japan 검색 사용이 증가된다면 유선에서도 트래픽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모습이 나와야 할 것”이라며 “현재 유선에서 선두사업자인 야후재팬 대비 0.3%인 페이지뷰 비중이 5%에 근접한다면 Naver Japan 성공 및 이에 따른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모바일 검색광고에서 동사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계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2년 및 2013년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액은 각각 1144억원과 18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네트워크 트래픽을 합산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사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동사가 네트워크 사업을 할 경우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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