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하반기 정기 인사를 앞둔 국세청이 최근 1급 공무원들로부터 일괄 사표를 제출 받았다.
국세청 내 1급 직급은 부산지방국세청장을 비롯한 총 4명으로 본청 차장, 서울·중부청장 등이 해당된다.
이 관계자는 “국세청 1급 인사가 예정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다”며 “6월말께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1급 승진 대상자에 대해 공적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국세청 정기인사가 내달 중순께 확실한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국세청 내 2급인 박차석 대전지방국세청장도 사임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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