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 국가경쟁력> 남동발전, 혁신 내재화로 해외진출·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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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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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회사의 혁신방향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경영혁신 및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의식혁신과 원가혁신 고도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층별 변화관리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왔다. 이를 통해 비전 공유함으로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방침이다.

공격적인 성과 추진에 망설이던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우선 6시그마 제도를 도입,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통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방법을 제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설비의 운전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경영혁신을 발판으로 삼아 남동발전은 지난해 불가리아 태양광사업을 준공, 국내최초로 동유럽권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불가리아 태양광은 세계 10위권 규모로 설비용량이 42MW에 달한다.

남동발전은 불가리아 태양광 사업이 종료되는 오는 2031년까지, 20년 동안 매년 300억원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혁신 및 해외진출에 힘입어 남동발전은 2008년 1395억원 당기순손실에서 2009년에는 2116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이라는 획기적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2010년 2969억원, 지난해에는 14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주에서 대우조선해양과 공동으로 ‘노부스 II(Novus II)’ 풍력발전단지 착공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인 미국 풍력시장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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