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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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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지방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꾸준히 청약열풍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종시에서 분양한 단지 대부분이 1순위에서 마감된데다 광주 첨단·하남·수완지구, 울산 우정혁신도시 등에서도 순위 내 마감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이처럼 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들은 편리한 주거환경에 더해 개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택지지구는 정부 주도하에 대규모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교통과 학교 등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진다. 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게 책정돼 개발 완료 후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택지지구는 도로, 공원, 교육, 상업시설 등 각종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기 때문에 입주 후 주거 만족도가 높다”라며 “예전 1기 신도시 같은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 자족도시로 건설되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도 뛰어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하거나 공공기관 등이 이전되는 택지지구의 경우 풍부한 배후 수요까지 갖춰져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모아주택산업은 광주 광산구 선운지구 6블록에 들어서는 '어등산 모아엘가'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31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지하 1층 지상 20층 6개 동 총 404가구(전용 79~84㎡)로 구성됐다. 무진대로, 제2순환도로 등을 통한 시내·외곽 접근이 편리하며, 광주공항, KTX 송정역 이용도 쉽다.

현대건설은 충남 연기군 세종시 1-4 생활권 M7 블록에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0층 9개 동 총 876가구(전용 84~99㎡)로 구성됐다. 동쪽으로 경부 고속철도(KTX)와 경부선, 경부고속도로가 가깝고 서쪽으로는 당진∼대전 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예정)가 있어 교통 환경이 좋다.

현대건설은 또 다음달 초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구 3블록에 '창원감계 힐스테이트 3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3층 9개동으로 총 630가구(전용 84~101㎡)로 구성된다. 지난해 9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1차를 비롯해 4차까지 차례로 공급해 총 4000여 가구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영은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 B-1블록에 1478가구를 공급한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한전을 비롯한 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한다. 지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호남고속도로와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 광주공항, KTX 송정역 등이 위치해 있다.

이밖에 LH는 다음달 중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A-1블록에 '경남 진주혁신도시 휴먼시아'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742가구(75~84㎡)로 구성된다. 경남진주혁신도시는 올해 말 기반시설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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