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야후코리아가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탠다.
야후코리아는 야후APAC 및 국내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해 아태지역 한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K-웨이브(Wav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K-웨이브 프로젝트는 한국의 K-팝, 드라마, 영화, 한류스타 패션에 이르는 한류문화에 대한 포괄적인 콘텐츠를 야후 APAC 각 나라의 K-웨이브 사이트를 통해 소개한다.
야후APAC은 월 1억3000명의 순방문자(UV)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과 홍콩에서는 각각 98%, 96%의 도달율을 기록하며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 지난 2일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5개 APAC 지역에 K-웨이브 베타 사이트를 오픈했다.
베타 사이트는 지난 28일까지 총 3600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일일 최대 400만이상의 페이지뷰를 달성했다.
필리핀과 대만에서는 각각 260만 이상과 240만 이상의 일일 최대 페이지뷰(PV)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K-웨이브 사이트는 한류 문화 전문 콘텐츠 제공 사이트로써 해외 한류 팬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원어민이 직접 감수한 영어 및 중국어로 제공한다.
동영상 콘텐츠의 자막과 시놉시스까지 해당 언어로 서비스 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제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사용자들이 한류문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후코리아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국내 유수의 기업 및 한국의 대표 스타들과의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비롯, 정부 기관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한류문화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한 야후코리아 대표이사는 “K-웨이브 프로젝트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만큼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사용자들에게 한류를 대중문화를 넘어선 하나의 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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