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애틀서 총기 난사로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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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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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시애틀에서 3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 자살을 시도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중태다.

로이터 보도를 보면 이날 정오 워싱턴대학 인근 카페에 어두운 복장의 30대 남성이 들어가 카페 손님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남성 두 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3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 중 여성 한 명이 추가로 숨졌다.

앞서 범인은 시애틀 도심에서 검은색 메르세데스 SUV 차량을 탈취하는 과정에서 차주인 여성 한 명을 추가로 사살했다. 경찰은 카페 총기 난사범과 차량 강탈범이 동일인이라고 확인했다.

범인은 도주 중 경찰과 마주친 뒤 자신의 머리를 겨냥해 방아쇠를 당겼다. 범인은 현재 인근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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