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은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함께 지난 10일부터 8일간 조사요원 336명을 동원해 감귤원 458곳을 표본으로 화엽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화엽비는 묵은 잎 1개마다 꽃이 얼마나 피었는지를 나타낸 수치로, 감귤원마다 무작위로 2그루를 선정해 조사했다.
전체 평균 화엽비는 0.96개로 지난해 0.97개보다 약간 적었고, 적정 수준인 0.7개보다는 37% 많았다.
화엽비로 추정한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53만7000∼57만5000t으로, 적정 생산량 수준인 58만t보다 적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예측한 60만4천∼64만8천t보다는 훨씬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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