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켓형 방수 캠코더 'HMX-W350' [사진제공=삼성전자] |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림푸스, 소니 등 주요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여름 휴가시즌을 겨냥해 방수 기능을 채택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차별화’로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경쟁사들이 방수 카메라를 선보일 때 방수 캠코더를 출시한 것.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포켓형 캠코더 ‘HMX-W350’은 방수를 비롯해 충격 흡수, 방진 등 보호기능 3종을 두루 갖췄다.
이 제품은 김서림 방지 특수코팅 렌즈와 아쿠아 촬영모드, 2.3인치의 클리어 액정표시장치(LCD)를 장착해 물속 촬영에 적합하다.
올림푸스는 고급형으로 여름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 달 중순 ‘TG-1’를 출시할 예정이다.
‘TG-1’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전자식 나침반까지 탑재해 전문 아웃도어용 시장까지 노린 제품이다.
소니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 회사가 선보인 방수 카메라는‘DSC-TX20’은 광학줌 4배를 지원하면서도 스마트폰 수준의 두께와 무게가 특징이다.
또 야간촬영에 강한 이미지 센서를 장착해 휴가지에서 일몰 후에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올해 캐논은 3년 만에 방수 카메라를 내놓고 여름 카메라 시장을 노린다.
캐논은 방수, 방한 기능을 적용한 카메라 ‘파워샷 D20’의 판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파워샷 D10’ 후속작인 ‘파워샷 D20’의 아웃도어 기능을 강화해 1.5m 높이에서의 충격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였다.
색상도 여름 시장에 맞춰 블루 1종으로 출시했다.
서울 남대문에서 카메라 판매점을 운영하는 박기현(31) 씨는 “때 이른 더위로 방수용 카메라를 찾는 고객들이 지난해보다 많아졌다”며 “디자인과 기능이 강화된 카메라의 연이은 출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즐거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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