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부터 지금까지 중국 국내 인수합병 시장규모는 총 678억 달러로 작년 543억 달러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해 올 초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인수합병시장의 7%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 중국 인수합병전에서는 서방투자은행이 거대 인수합병에 참여해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통계 따르면 골드만 삭스가 1위, 크레디 스위스가 2위를 차지해 두 투자은행의 시장지위가 크게 제고됐으며 HSBC 은행도 작년 32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들 3대 투자은행은 중국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이 71억 달러를 들여 야후 알리바바 지분을 회수하는데 주요 자문기구로 활약하고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의 지분회수건은 중국 국내에서 2 번째로 큰 인수합병이었으며 중국 내 최대거래는 중궈차이투안(中國財團)의 쟈오퉁(交通)은행 지분인수로 총 거래규모가 87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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