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 [일본골프투어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모처럼 선전, 우승을 노린다.
김경태는 1일 일본 이바라키현 시시도힐스CC(파71)에서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일본골프투어챔피언십 시티뱅크컵’(총상금 1억5000만엔)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았다. 그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4타(70· 64)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1일 오후 3시현재
미국PGA투어에서 올시즌을 시작한 김경태는 최근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올들어 JGTO 4개 대회에 출전, 쓰루야오픈에서 9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JGTO 상금랭킹도 34위(약 655만엔)에 머물렀다. ‘라이벌’ 이시카와 료가 미PGA투어에서 선전하며 내년 미PGA 투어카드를 확보한 것과 대조적이다.
첫날 1언더파로 탐색했던 김경태는 2라운드 들어 전반에 5티를 줄인데 이어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솟았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7월 ‘나가시마 시게이 인비테이셔널 세가 새미컵’에 이어 10개월만에 JGTO 통산 5승 기회를 잡았다.
2주 후 열리는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이동환은 합계 1언더파 141타로 20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이시카와 료는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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