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락앤락이 기후난민을 위한 판매수입금 기부캠페인을 진행한다.
락앤락은 오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가게' 및 '다음 희망해'와 함께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는 네팔 서부지역의 기후난민 자립 프로그램인 '나마스떼 갠지스 프로젝트'를 후원한다고 4일 밝혔다.
네팔의 기후난민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내려 홍수가 발생하고, 건기에는 극심한 가뭄이 지속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다.
이를 위해 락앤락은 에코머그컵 제품 3000개를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 해당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또한 재해에 강하고 수확량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씨앗과 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코머그컵은 4일부터 한달 간 아름다운가게 서울·수도권역 50여 개 매장에서 기존 판매가 대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김준일 락앤락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캠페인은 사회적 기업으로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라며 "네팔 기후난민의 상황은 전세계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의 단면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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