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 보수인사 퓰너, 40년만에 헤리티지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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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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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미국의 대표적 보수진영 인사인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이 40년만에 재단과 작별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퓰너 이사장은 지난 1973년 재단을 창립한 뒤 1997년부터 맡아온 이사장직에서 곧 물러날 예정이다.

그는 창립 당시 직원 9명이 임대 사무실에서 일하던 재단을 건물 3채, 직원 225명 규모를 갖춘 미국의 대표적 보수 성향 싱크탱크로 성장시켰다.

퓰너 이사장은 지금까지 한국을 100여차례 방문한 바 있는 지한파 인사다.

지난 2002년에는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김대중 전(前) 대통령으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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