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오브 아세안(The Beauty of ASEAN)'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등 아세안 4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카펫, 실크작물, 수공예 패션소품, 홈 인테리어 용품, 각종 라이프스타일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세안 장인들이 직접 참석해 제작과정을 시연하고,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도 진행한다. 라오스 국립무용단 공연, 캄보디아 피코크댄스 공연, 미얀마 마리오네트 인형극 공연, 태국 전통무용 등 아세안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라오스 라오 세리컬쳐(Lao Sericulture)는 마을 주민들에게 전통문화 자원을 계승시키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소득을 창출하는 비영리 기업이다. 지난 2005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미얀마 와륀(Wah Lwin) 기업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전통기술이 조화된 맞춤가구, 공예품을 생산한다. 에르메스, 특급호텔, 대사관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정해문 한-아세안 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아세안 상품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한국과 아세안 간 교류 증진이 활발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철구 신세계 본점장은 "국내 최초로 아세안 국가들의 보석과 같은 장인 명품을 소개함으로써 신세계백화점이 추구하는 '고객이 행복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기업' 비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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