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분단의 현장에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분단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하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 모두가 하나 될 그날을 기원하는 상징적 축제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예술제는 조각공원 석장리미술관이 주최하고 민통선예술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연천군․육군 제7296부대의 후원해 역사체험 예술제 - 민통선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국내외작가 4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설치미술전, 백학면 일대 전주를 활용한 기록사진전과 해외 출품작가, 공연팀, 사진작가, 트레킹신청자, 민통선예술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민통선예술제 조직위원회와 연천군은 실험적인 예술작품들과 대중적인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주민이 함께 자연스럽고 흥겹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민통선예술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통선예술제(DMZ Art Festival)는 1999년 제1회 예술제를 개최한 이래,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어 온 지역축제이며, 민통선(Demilitarized Zone: 비무장 지대)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낙후된 문화적 환경을 개선하고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층과 젊은 군인들에게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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