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 국내채권형펀드, 11주째 상승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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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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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이 11주째 상승세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7개 국내채권펀드 중 6개 펀드만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레이션 3년 이상의 중기채권 펀드가 0.13%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소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AAA등급의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가 0.10%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채권펀드 및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8%,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듀레이션 변화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가 0.07%의 수익률로 소유형중 가장 낮았다.

금리 하락으로 채권금리 변화에 민감한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 펀드로는 ‘메리츠힘찬국채플러스 1[채권]종류 A’펀드가 0.36%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설정된 지 4개월이 안된 펀드로 3월초 기준으로 국고채10년물을 25%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IRS 스왑거래를 하고 있어 채권형임에도 불구하고 변동성이 상당히 큰 펀드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 또한 0.32%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으며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의 성과가 우수했다.

반면 국채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펀드가 -0.06%로 클래스펀드를 하나로 보자면 주간 성과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 고용지표 충격 여파로 채권금리는 하락하다가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폭을 축소시켰다. 국고채 1년물은 3bp 하락한 3.30%, 3년물과 5년물은 4bp씩 하락해 3.28%,3.39%를 기록했다. 특히 10년물은 6bp 하락한 3.62%로 장기물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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