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와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들이 헬스-온 서비스를 통한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은 헬스커넥트를 통해 건강관리서비스인 헬스-온(Health-On)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헬스-온은 헬스커넥트 출범 이후 첫 서비스다.
헬스-온은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평가하고, 개인 질환 및 건강 상태를 상담한 후 건강관리 목표수립, 식이요법 및 운동치료를 병행한 지속적인 서비스, 정기적인 효과측정 및 전문가 온·오프라인상담, 모바일과 인터넷(Web)을 활용한 실시간 자가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엄급 피트니스 센터에서 제공하는 고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지난 4월, 체질량지수(BMI)가 25를 넘는 임직원 30명을 선발해 시범서비스 준비를 진행해 왔다.
대상자들은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전문 의료진 상담을 통해 개인의 건강 목표 및 운동·식이요법 프로그램을 수립, 11일부터 6개월간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과 헬스커넥트는 맞춤형 운동·식이요법 유형을 공동 개발하고 개인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자동으로 운동치료 및 식이요법 목표를 설정해 휴대폰 앱으로 결과를 제공하, 의료진,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지속적인 개별 상담과 진행 경과를 제공한다.
운동량 측정과 식사내용 체크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의료진 등 전문가 상담에 활용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통사와 병원이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세계 최초다.
헬스커넥트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통해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B2B 방식의 사업 모델을 확정하고 하반기부터 헬스-온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철희 대표이사는 “예방·관리 차원의 건강검진과 건강관리의 결합은 향후 병원 건강증진센터의 미래 방향이며, 병원도 모바일 및 ICT를 접목한 효과적 건강관리 서비스 및 스마트병원으로 진화해 새로운 헬스케어 산업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은 의료서비스 변화를 헬스커넥트가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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