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원랜드는 전 거래일보다 0.61% 오른 2만47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이어졌던 하락세를 4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고, CS증권과 씨티그룹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이날 코스피가 개정하자마자 1%대 하락세를 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보통 카지노주의 경우 경기 상황과는 큰 연관이 없다”며 “여기에 강원랜드의 경우 게임기구 증설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상대로 테이블과 슬롯머신이 증설되면 강원랜드의 실적은 구조적으로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완화된 설비 가동률이 재차 포화상태로 재진입할 때까지 성장주로서 재조명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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