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농협금융 회장 "지주회장-은행장 분리 운영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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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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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충식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최근 사의 표명과 관련해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12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2일 출범한 농협금융지주 회장직과 은행장을 겸직하고 있으나, 출범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한국은행 창립 62주년 리셉션에 참석한 신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회장직과 은행장직은 위상 자체가 틀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나는 회장직과 은행장직을 분리해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출범 초기부터 얘기해 왔다"면서 "이제 그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회장에 어떤 자격을 갖춘 이가 오길 바라느냐는 질문에 그는 "조건과 기준은 모두 회추위(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다"면서 "내, 외부를 모두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1일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회추위를 구성했다. 회추위원은 농협금융 사외이사 2명, 이사회가 추천한 외부 전문가 2명, 농협중앙회장이 추천한 1명으로 구성됐으며, 회추위는 빠르면 이달 중으로 후보를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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