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비대위원은 SBS라디오에 출연해 “지난번 새누리당 정강정책을 바꿀 때 경제민주화에 대해 본인이 스스로 받아들였고, 지난 선거 과정에서 경제민주화가 유권자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확실히 인식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권의 대선공약으로 떠오른 경제민주화에 대해 “자꾸 딴 방향으로 해석되면 안 된다”며 “경제세력의 지나친 횡포를 국가가 조절해주지 않으면 심화되는 양극화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압축성장을 한 지난 25년간 정치 민주화도 했지만 사회갈등의 고조는 더욱 심화되고 일부 큰 경제세력들이 전체를 지배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았나”라며 “20∼40대는 현 상황을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비대위원은 “민간인들이 그 문제를 다 풀어 사회가 안정되고 경제가 효율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한 뒤, “냉철하게 생각하면 답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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