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략로켓사령관에 김락겸 임명”…광명성 3호 실패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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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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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임 최상려 상장은 경질된 듯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4일 “정통한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미사일지도국을 전략로켓사령부로 개칭하면서 최상려 대신 김락겸을 전략로켓군 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락겸 중장(우리의 소장에 해당)은 지난 4월 제4차 노동당 대표자회를 앞두고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매체에 `전략로켓사령부‘란 용어가 등장한 것은 3월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월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전날 전략로켓사령부를 시찰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 언론은 2월 말 미사일지도국장은 최상려 상장(우리의 중장에 해당)이라고 소개한 바 있으나 당시 김 1위원장을 현지에서 영접한 전략로켓사령관은 최상려가 아닌 김락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최상려는 2010년 9월28일 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중앙통신은 4월11일 당대표자회 관련 보도를 내보내면서 “최룡해를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거, 현철해, 리명수, 김락겸을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군부 내에서 전략로켓사령부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 김락겸을 당중앙군사위원으로 선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 1위원장은 4월15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김일성 주석 100주년 생일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연설을 통해 “영용한 조선인민군 육해공군 및 전략로켓군 장병들과 조선인민내무군 장병들”이라는 말로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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