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 공모가 1만6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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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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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상회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사조씨푸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가 1만600원으로 확정됐다고 15일 박혔다. 기존 희망 공모가 밴드 8600원~1만50원 상단을 상회한다.

이번 수요예측은 사조씨푸드가 올 상판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다 국내 최초 복수가격 제시 제도 하에서 실시돼 수요예측 결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로써 사조씨푸드 공모규모는 약 638억8000만원으로 확정돼 이 중 구주매출 및 발행제비용 207억원을 제외한 431억8000만원을 신규 공모자금으로 조달하게 된다.

시조씨푸드측은 “조달된 공모 자금을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증설 및 운전 자금으로 일부 사용하고, 나머지 자금으로는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사조씨푸드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66% 이상의 기관이 밴드가 상단인 1만50원을 초과하는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면서 “최근 공모 시장 환경 악화로 인해 사조씨푸드의 공모 밴드가 유사 기업에 비해 하향 조정된데다, 사업 안정성 및 성장성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큰 투자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11월 이후 실시된 400억원 이상의 대형 IPO 건 중 가장 많은 기관들이 이번 사조씨푸드의 수요예측에 참여했고, 경쟁률도 코오롱패션머티리얼에 이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증권사, 저축은행 등 모두 331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외 투자자는 전체 참여 기관의 3분의 1에 수준이었다.

사조씨푸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고,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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