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컨설팅업체인 머서(Mercer)가 전 세계 2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외국인들의 생활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1위 도시로는 일본 도쿄가 선정됐다
이 조사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세계 2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외에도 앙골라의 루안다, 일본의 오사카, 러시아의 모스크바, 스위스의 제네바가 뒤를 이었으며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16위와 17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서울은 22위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럽국가의 도시들은 유로 약세로 순위가 낮아졌다.
반면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파키스탄의 카라치였는데 카라치의 생활비는 도쿄 생활비의 3분의 1수준이었다.
한편 머서는 매년 전세계 214개 주요 도시에서 외국인을 위한 생활비를 측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조사에서 도쿄는 2위, 루안다는 1위를 차지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