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설악산 품은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7월 1일 개장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의 전경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강원 강릉시 경포 해변에 위치한 오션리조트 라카이 샌드파인이 7월 1일 오픈한다.

지난 2010년 3월 착공해 2년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라카이 샌드파인은 5만5천734㎡ 부지에 5가지 객실타입, 206실 규모의 총 10층짜리 콘도 5개 동과 리셉션동, 컨벤션동, 야외 테마가든으로 구성돼 있다. 또 회원전용 라운지와 휘트니스센터를 운영, 회원만의 특별한 공간 외에 야외풀, 산책로, 사우나, 연회장 등 고품격 부대시설과 최고급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다른 대형 리조트와 달리 건물을 여러동으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한 코아에 두 개의 객실만을 갖춰 고객들의 편의와 안정성에 만전을 기했다. 산과 바다 두 가지 조망을 모두 확보한 설계도 눈길을 끈다.

하와이 원주민어로 ‘빛나는 바다’라는 뜻을 지닌 라카이는 앞쪽으로는 드넓은 동해(東海)가 펼쳐지고, 뒤쪽으로는 경포호와 웅장한 대관령의 능선이 있어 주변의 자연환경을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

강원 강릉 경포해변에 위치한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입구

리조트가 개장하면 여름철 부족한 숙박난 해소와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참가 선수와 임원, IOC 패밀리, 각 국 보도진 등들이 리셉션동과 컨벤션동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카이 샌드파인의 관계자는 “바다 앞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킨스쿠버, 바다낚시, 요트체험 등 다양한 해양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라며 “사계절 다채로운 이벤트와 각종 프로그램으로 라카이만의 리조트 문화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