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신원이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씨위(siwy)'를 중국 시장에 본격 전개한다.
신원은 오는 하반기부터 중국 시장의 씨위 팬츠 독점 판매권과 중국에서의 씨위 라이센스권(팬츠를 제외한 전 복종에 해당)을 획득해, 제작과 판매를 함께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원은 오는 2015년까지 국내와 중국에서 300개 씨위 매장을 통해 1000억 원대의 볼륨 브랜드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원은 지난 지난 13일 중국 상해에에서 씨위 2012 F/W 패션쇼를 진행하며, 팬츠를 비롯해 다양한 재킷과 코트류 등 새로운 라인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항주 대하 백화점·남경 금응 백화점·소주 태화 백화점·IT·novo 등 중국 유명 백화점 바이어를 비롯해 대리상 총경리(사장) 등 3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원 상해법인 관계자는 "씨위를 단순히 진(Jean) 전문 브랜드로만 생각해오던 소비자들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씨위의 모든 라인을 통해 여성복 전문 브랜드로 인식하게 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성철 신원 회장은 "현재 여성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는 씨위의 중국 사업권을 획득함으로써,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신원의 회사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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